계단 손잡이는 높이보다 연속성입니다
계단에서 넘어지는 순간은 대부분 손이 끊겼을 때입니다. 중간에 기둥이 있어 손잡이가 끊기거나, 계단참에서 한 번 놓고 다시 잡아야 하는 구조가 특히 위험합니다. 실측할 때 손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가를 먼저 봅니다.
- 계단참에서 손잡이가 끊기는 계단
- 기둥·소화전 때문에 중간이 비어 있는 구간
- 계단 시작·끝에서 손잡이가 딱 끊어지는 구조
- 단높이가 제각각인 오래된 계단
벽부형과 지주형
계단 폭이 좁으면 벽에 브래킷으로 붙이는 벽부형이 낫습니다. 통행 폭을 잡아먹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한쪽이 트인 계단이나 벽 강도가 약한 조적조 건물은 바닥에 지주를 세우는 지주형으로 갑니다. 벽부형은 브래킷 간격을 800~900mm 안쪽으로 잡고, 석고보드 벽은 뒷면 보강판을 대고 고정합니다.
단높이가 제각각인 계단
오래된 주택 계단은 단마다 높이가 다른 경우가 흔합니다. 이때 상부바를 일직선으로 흘리면 어떤 단에서는 너무 높고 어떤 단에서는 낮아집니다. 저희는 단마다 실측해서 평균 기울기를 낸 뒤, 지주 길이를 개별로 잘라 손이 닿는 높이를 맞춥니다.
끝단 처리
손잡이 끝은 벽 쪽이나 아래로 감아 마감합니다. 그냥 잘라 두면 옷이나 가방끈이 걸리고, 부딪히면 다칩니다. 어르신이 쓰는 계단은 끝을 수평으로 조금 더 빼서 마지막 한 발을 디딜 때까지 손이 남아 있게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