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간은 멀쩡한데 손잡이가 낮을 때
기존 난간의 구조는 튼튼한데 상부 높이가 애매해 잡기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빌라 계단실은 난간 상부가 낮게 설계돼 허리를 굽혀야 잡히는 곳이 많습니다. 이럴 때는 난간을 뜯지 않고 손잡이만 위로 덧대는 것으로 해결됩니다.
어떻게 덧대나
기존 난간 상부바나 지주에 짧은 지지대를 용접하고, 그 위에 새 손잡이 파이프를 얹어 흘립니다. 지지대 간격은 900mm 안쪽으로 잡아야 손잡이가 처지지 않습니다. 기존 난간이 스테인리스면 같은 재질로 붙이고, 철제 도장 난간이면 접합부를 방청 처리한 뒤 손잡이만 스테인리스로 올리기도 합니다.
겉보기에는 난간이 두 겹으로 보이지만, 잡는 위치가 확실히 올라가 계단을 오르내릴 때 팔 각도가 훨씬 편해집니다.
철거 재설치보다 유리한 점
- 바닥 타공이 없어 화강석·타일 손상이 없습니다
- 먼지와 소음이 적어 공용부 민원이 덜합니다
- 반나절 정도면 끝나 통행 제한 시간이 짧습니다
- 기존 자재를 살리므로 비용이 내려갑니다
이럴 때는 권하지 않습니다
기존 난간이 흔들리거나 지주 밑동이 부식된 상태라면 그 위에 손잡이를 올려도 함께 흔들립니다. 이 경우 철거 후 재설치나 하부 보강을 먼저 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흔들림부터 확인하고 판단해 드립니다.

